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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기국회 무조건 복귀 선언

민주당은 23일 정기국회 전면복귀를 ‘조건없이’ 전격 선언했다.

민주당의 이날 결정은 계속 거리투쟁에 의존할 경우 제1야당으로서 민생을 볼모로 국회를 계속 등진다는 역풍에 직면할 것이라는 부담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원외는 제게 맡기고 원내에 집중해달라”며 ‘매서운 원내투쟁’을 주문했다.▶관련기사 4면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은 “삭발·단식 농성, 의원직 사퇴 주장도 일각에서 나왔지만 지금은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의 단식투쟁이 성공했던 때와 다르다”며 “국감에 모든 역량을 집중, 의원 한 명이 10만개 촛불의 위력을 만들 수 있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의원들이 정기국회 기간 국회에 상주하며 밤이건 새벽이건 집단토론과 소모임을 자주 가질 것”이라며 “‘24시간 열공’ 모드로 원내투쟁의 새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준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정면돌파를 통해 꽉 막힌 불통의 벽을 허물어뜨리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 기간 원내에 ‘24시간 비상국회 운영본부’를 설치, 비상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정기국회 막바지인 12월 입법·예산투쟁을 놓고 ‘올인’ 태세로 정부·여당과 한판 붙겠다는 게 민주당의 전략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서울광장의 천막을 거점으로 유지하며 장외투쟁의 전국적 확산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민주당은 24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출정식’을 겸한 현장 의원총회를 갖는데 이어 광화문 일대를 행진하며 결의를 다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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