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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덕성산단, 첨단산단 지정 건의

市, 교통·기업경영 여건 등 고려 지정여건 충분
지정시 국·도비 지원 용적률상승 등 규제 완화

용인시는 사업자 선정 실패로 장기표류하고 있는 덕성산업단지를 정부의 첨단산업단지 추가 지정에 포함시켜 달라고 건의하기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102만㎡ 규모의 덕성산단을 정부의 ‘첨단산업단지’로 추가 지정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덕성산단이 비도시 지역의 일반산단이지만 교통 및 기업 경영 여건, 비교적 저렴한 땅값 등을 고려했을 때 첨단산업단지 지정 여건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실제 덕성산단은 국도 45호선(덕성·시미IC)과 구 국도 45호선, 지방도 321호선, 국지도 84호선, 82호선 등이 통과해 교통여건이 좋고, 삼성전자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와 가깝다. 또 2009년 덕성산단 조성 발표 당시 공급가도 3.3㎡당 150만~170만원 정도여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의 건의대로 정부의 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면 국·도비 지원은 물론 용적률 상승,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거시설 허용 등 각종 규제도 완화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물량 3곳 중 1곳을 덕성산단으로 지정해 달라고 일단 구두상 건의했다”며 “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면 덕성산단의 정상적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06년 산업단지로 지정된 덕성산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업을 추진했지만 재정난 등을 이유로 장기간 지연되면서 2011년 용인도시공사가 시행에 나섰으나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각종 비리가 터져 중단됐다가 최근 사업자 재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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