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중인 24호 태풍 ‘다나스(DANAS)’의 대한해협 통과가 예상됨에 따라 전국 대다수 지역에 강풍과 함께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7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발생한 태풍 다나스가 8~9일 대한해협 통과가 예상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태풍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이 태풍은 최대풍속 48m/s의 강한 중형 태풍급으로 갈수록 세력이 강해지고 있으며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100㎞ 떨어진 해상에서 시간당 37㎞ 속도로 대한해협 방향으로 서북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동해안·경남 남해안·제주·울릉도·독도에서는 7일 밤부터 최대 200㎜ 이상의 비와 함께 시속 25~35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와 수도권은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10~50㎜의 비와 함께 강풍이 불 전망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