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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서 광교까지 '12분' 신분당선 미금역사 신설 협약

 

성남시는 9월 5일 상황실에서 이재명 시장,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안홍수 경기철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분당선 연장(성남시 정자~수원시 광교) 미금역사 신설 시공과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2009년 미금환승역 추가설치 타당성 용역을 착수한 지 4년여 만이다.

2011년 10월에 개통된 신분당선은 현재 서울 강남에서 정자역까지 운행 중인 노선이다. 연장사업 1단계로 정자에서 광교까지 총 11.6㎞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연장 2단계는 강남에서 용산 8㎞, 3단계로 광교에서 수원시 호매실까지 길이 11.14㎞로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미금정차역 설치 이유로 타당성 용역결과 경제성과 재무성을 확보해 사업비 부담이 크지 않고 정자∼미금역 1.9㎞, 미금∼SB01역 1.8㎞(정자역∼SB01역 간 거리 3.76㎞)로, 수도권 광역철도 평균 역간 거리 2.0㎞에 가까운 점을 제시했다.

특히 광교주민들이 주장해 온 추가 정차로 인한 운행지연 시간도 1분 정도로 미미하며 성남대로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해 미금역 설치를 관철시켰다.

이날 협약에 따라 총사업비 1천224억원 가운데 성남시가 70%에 해당하는 918억원(환승 편익비용 61억원 포함), 경기철도㈜가 30%인 306억원을 분담하고 철도 운영과 관리 전반은 사업시행자인 경기철도㈜에서 맡기로 했다.

완공되면 광교신도시까지 12분, 강남역까지 18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돼 명실공히 한 생활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재명 시장은 “신분당선(강남~정자) 총사업비 1조5천808억원 가운데 판교분담금 4천850억원과 지방비 109억원(17%)을 분담했고, 이번 연장구간인 정자~광교의 경우 수원 70억원(8.5%)보다 많은 74억원(9.0%)을 분담하고도 그동안 난관에 빠졌던 미금정차역 설치가 지역주민들과 홤께 의기투합해 실현되게 됐다”고 말했다.

글l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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