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軍)이 무단 점유한 사유지 면적은 경기도가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석현(안양동안갑)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군 당국이 점유한 사유지는 올해 7월 말 기준 총 4천66만㎡이며, 이중 65%인 2천668만㎡는 무단으로 점유한 상태다.
군의 무단 점유지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9.2배로 공시지가로는 4천136억원에 달했다.
지역별 무단 점유지는 경기도가 1천905만㎡(71%)로 면적이 가장 넓었고, 강원도가 575만㎡(22%)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