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경기점에서 식품 산지 생산자가 소비자들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신세계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을 연다.
산지 생산자와의 직거래로 중간 유통단계를 제거해 소비자들에게 산지의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생산자들에게는 판매의 장을 마련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재래시장인 파머스 마켓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10년전부터 급속히 성장해 5천여개 이상 운영될 만큼 대중화된 시장이다.
이번 행사는 당도와 경도가 우수한 충북 괴산의 햇사과를 비롯해 15년 동안 과학 영농으로 연구 재배한 성환배, 전남 영암의 가을 햇단감 등 과일과 정육, 선어 등 신선식품 20여개 품목을 기존 판매가격보다 20~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일교차가 큰 강원도 횡성 고지대의 배추와 무는 2천900원과 1천580원에, 둔내 브로컬리는 1천980원, 삼겹살 1천980원(100g), 굴비 5만4천800원(2.1kg, 20마리)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올해 국내 인테리어의 핫 트렌드인 ‘스칸디나비안 리빙’을 주제로 한 업계 최대규모의 ‘북유럽 브랜드 대전’을 18일부터 24일까지 연다.
‘메종드 신세계-스칸디나비안 리빙’이란 제목으로 경기점 7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22개 MD가 참여해 북유럽의 대표 브랜드들로 생활공간을 조성해 고객에게 제안할 예정이다.
논현동 가구거리의 에이후스는 덴마크 대표 가구브랜드인 프리츠한센, 칼한센앤손 등과 함께 스웨덴 명품 침대브랜드 덕시아나와 노르웨이의 바리에르도 선보인다.
또 이딸라, 로스트란드, 로얄코펜하겐 등 북유럽 도자기의 대표 브랜드도 선보이고, 콜렉터들 사이에서 유명한 덴스크와 모벨랩 등 북유럽 빈티지 가구숍도 행사에 참여한다.
김병구 신세계 경기점 생활팀장은 “최근 북유럽 특유의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완성도가 높고 사용하는데 쉽게 질리지 않는 북유럽 브랜드의 상품들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브랜드들을 들여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