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4일 건축정책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담은 ‘광역건축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광역건축기본계획은 국가건축정책기본계획의 틀 속에서 건축물과 도시환경에 대한 광역차원의 발전전략을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이번 광역건축기본계획에서 ‘함께 만드는 건축문화, 아름다운 인천’ 비전 아래 지역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인천을 담았다.
또 지속가능한 건축을 선도하는 인천, 수준 높은 건축문화를 창조하는 인천을 3대 목표로 정하고 계획의 비전 및 목표 달성을 위해 9대 추진전략과 18개 실천과제를 도출했다.
추진전략은 원도심 정주환경 재창조, 품격 있는 도시 디자인 구현, 지역별 정체성 확립, 녹색건축 기반조성, 안전한 공간환경 조성이며, 지역 건설산업 자생력 확보, 역사·문화 자원보전 및 활용, 건축문화 기반조성, 건축교육 저변확대 등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비전인 ‘함께 만드는 건축문화, 아름다운 인천’ 창조를 위해 건축문화자산 DB 구축, 기초건축 교육, 건축문화재단 설립, 건축문화제 활성화 등 다양한 건축문화사업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에 걸맞은 광역건축기본계획 수립으로 인천시의 건축물과 도시환경이 향상돼 쾌적한 도시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