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라는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수원시에서 ‘물의 도시 수원 조성 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수원시는 16일 오후 2시 수원시청에서 물의 도시 수원 조성 방안을 위한 ‘제9회 수원 물포럼’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번 물 포럼을 통해 물 관리의 의미를 되새기고 ‘물의 도시’ 이미지 구체화를 위해 선진화된 물 관리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이상훈 수원대학교 교수의 진행과 함께 발제자 3인의 주제발표, 토론자 4명의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물의 도시 수원’의 의미, 사회·역사적 배경 등의 분석, 구체화 과제 등 다양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최병록 시 하수관리과장이 ‘물의 도시 수원’이라는 주제로, 송미영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물 순환 되라는 꿈’이라는 주제발표에 나서고, 김형수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물과 IT가 만난 Smart Water Grid(지능형물관리체계)의 국내·외 동향’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원, 송원경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이오이 수원하천유역 네트워크 사무국장, 김혜주 자연환경계획연구소 대표 등 4명은 주제발표에 따른 토론을 벌인다.
한편 시는 통합물관리 구축방안, 건전한 물순환 체계 구축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2008년부터 매년 1~2회 수원 물포럼을 개최했고, ‘수원시 통합 물관리 기본조례’, ‘수원시 물순환 관리에 관한 조례’ 등을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