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 전문버스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이 최근 인천 유일의 보호가 필요한 아동보호시설인 인천보라매아동센터를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은 문화예술교육의 접근성이 낮고 문화기반 및 경제 취약계층을 찾아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예술교육이다.
45인승 대형버스의 실내외를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교육환경에 맞춰 전면 개조해 전국을 순회하며, 아동보육시설 및 노인 등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찾아간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보라매아동센터에 도착한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은 초등학교 어린이와 중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진흥원의 예술 강사와 프로그램별 전문강사들이 동행해 연극, 그림자극, 가면만들기 등을 3시간여에 걸쳐 진행했다.
보라매 아동센터 이계순 원장은 “아이들 감성수업에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수업을 듣고 나온 아이들이 한층 밝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