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30일 국정감사 일환으로 북측 지역에 있는 개성공단을 시찰했다.
국회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새누리당 안홍준 위원장을 비롯한 외통위 여야 의원 21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버스로 군사분계선을 통과한 뒤 10시부터 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현황 브리핑을 듣는 것으로 시찰에 나섰다. 북측 당국자의 영접이나 접촉은 없었다.
외통위원들은 재영 솔루텍(금형, 자동차부품)과 삼덕스타필드(신발), SK어패럴(속옷), 신원(의류) 등 입주기업 4곳을 잇따라 방문해 최근까지의 조업 중단에 따른 피해 상황 등을 점검했다.
외통위원들은 오후에는 개성공단 기반시설인 정·배수장과 개성공업지구소방서, 공단 내 부속의원 등을 시찰했다.
외통위원들은 오후 4시께 방북 경로의 역순으로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