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의 입주업체인 ㈜디지털아이디어와 ㈜모호필름이 최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브로멕스타워3 입주기업인 디지털아이디어는 영화 ‘타워’로 기술상(손승현)을, 모호필름은 영화 ‘설국열차’로 편집상(최민영, 김창주 공동수상)과 미술상(앙드레넥바실)을 수상해 브로멕스타워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영상제작 집적시설 메카임을 입증했다.
특히 디지털아이디어가 참여한 영화 ‘타워’는 총 3천컷 중 1천700컷을 CG로 처리해 후반작업 기간에만 1년이 소요됐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CG 기술을 선보여 우리나라의 CG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현재까지 국내외 영화 250여편의 시각효과를 맡아왔으며, 이미 2011년 4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도 ‘최종별기 활’로 영상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진흥원 입주기업들의 영화제 수상실적 또한 화려하다.
CJ파워캐스트㈜는 2012년 대종상영화제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영상기술상(정재훈)을, ㈜아우라픽쳐스는 영화 ‘부러진 화살’로 2012년 청룡영화상 감독상(정지영)과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정지영)을 받았다.
아울러 ㈜라이브톤은 2011년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종병기 활’로 음향기술상(김신용)을, ㈜문와쳐는 영화 ‘블라인드’로 대종상 시나리오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고양시와 진흥원 관계자는 “브로멕스타워는 고양시 방송영상산업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중요한 전략적 가치를 지니며, 앞으로도 입주업체 간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관내 방송영상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가 방송영상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브로멕스타워3에는 디지털아이디어, 모호필름 외에도 대표적인 영화 후반작업 업체인 라이브톤, CJ파워캐스트, 김상범 편집실, 차세대음향산업지원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