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고양·파주지역협의회가 지난 5일 고양시 덕양구 청소년수련관 토당 극장에서 제10회 고양 푸른 청소년 문화제를 화려하게 개최했다.
가을 하늘이 유난히도 맑고 높았던 이날 행사에는 최성 고양시장, 의정부지방검찰청 김호철 고양지청장, 백용하·김진남 검사, 고양·파주 교육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잠재된 문예적 소질을 개발·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효행 청소년을 선정, 포상함으로써 효도사상을 고취하는 등 청소년 건전문화, 특히 법질서 문화정착에 기여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시상에 앞서 청소년 힙합동아리 초토화, B-Boy U.M.K.Z 등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고양검찰청 직원 및 범죄예방위원들로 구성된 호수사랑합창단의 공연은 참가자 모두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하며 행사를 빛냈다.
배병복 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법과 질서의 참된 의미를 잘 이해하고 그 소중한 가치를 실천하려는 청소년들의 의지가 매우 높다는 것을 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흐뭇했다”고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김호철 고양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법과 질서를 확립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를 내세우기보다는 남을 배려하고 자신을 낮출 줄 아는 마음가짐”이라며 “학교폭력 문제도 결국은 폭력으로 고통받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는 이기적인 마음에 주원인이 있는 만큼, 청소년들은 오늘 행사를 토대로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나로부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이타적인 나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상자 모두를 축하하며 꿈과 야망이 있는 사람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것은 그 자체가 아름답다”고 청소년들을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