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6일 지역 내 문화발전을 위해 소전재단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에 따라 시는 오이도 전시관에 재단 측이 보유하고 있는 국보급 도자기 다수를 상설전시할 예정이다.
소전재단이 운영하는 소전미술관은 극동그룹 창업주인 고 김용산 회장이 생전에 수집했던 도자기류와 고미술품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1994년 6월 종로구 연지동 개관 이후 1996년 5월 시흥시 대야동으로 이전, 개관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김윤식 시장은 “지역주민과 관람객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증진시켜 주기로 한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소전재단 측에 말을 전했으며, 김귀진 소전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업무교류로 지역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이도 역사공원 조성과 함께 추진되고 있는 오이도 전시관은 오이도기념공원(시화방조제 입구)을 리모델링해 2017년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