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014년도 예산안을 총 9천419억원 규모로 편성해 평택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 9천17억원보다 402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470억원이 증가한 7천687억원, 특별회계는 68억원이 감소한 1천732억원 수준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의 분야별 규모는 지방세 수입 2천705억원, 세외수입 376억원, 지방교부세 1천47억원, 재정보전금 446억원, 국·도비보조금 2천763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350억원 등 총 7천687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세출예산은 ▲영·유아 보육료 지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보건·복지 분야에 2천567억원 ▲서부 실내체육관 건립 등 문화·관광 분야에 272억원 ▲초등학교 및 중학교 무상급식비 등 교육분야에 210억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및 가로청소 민간위탁 등 환경분야에 501억원 ▲쌀소득 등 보전직접지불제, 슈퍼오닝쌀 생산단지 지원사업 등 풍요로운 농촌 만들기에는 507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에 207억원 ▲평택호 횡단도로 개설 등 신속하고 편리한 교통도시구축을 위해 1천253억원 ▲덕동산·은실·부락산·서정·장당근린공원 조성 등 지역의 체계적인 균형발전 구축에 475억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세입추계에 정확성을 기하는 한편, 세출예산에 대한 낭비·비효율성을 차단하고, 건전재정운용을 위해 경직성 경비 예산 증가 및 지방채 신규발행을 억제해 시민의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재정의 효율성과 원활한 시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