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국민연금공단 고양지사와 지난 14일 일산동구 마두동 KT 고양지사 9층 대강당에서 2013년 고양시 프로보노(Pro Bono) 발대식을 개최했다.
프로보노(Pro Bono)는 ‘공익을 위하여’라는 의미의 라틴어 ‘Pro Bono Publico’의 줄임말로, 공익을 위한 전문성 기부활동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는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과 국민연금공단 고양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프로보노 위촉장 전달, 사업 소개 및 질의응답, 사회복지법인 위캔 이수경 시설장과 한국복지경제연구원 정경배 원장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프로보노에는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은퇴인력 70명이 위촉됐으며, 향후 이들은 전문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사회적기업에 외국어 통역·번역·감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자문 등 재능기부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민수 센터장은 “고양시는 신한류 국제관광 도시로서 고학력 은퇴 어르신들이 많다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국민연금공단과 어르신 프로보노단을 기획하게 됐다”며 “경험과 지혜를 갖춘 프로보노단의 출범으로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