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가 경찰청에서 주최한 여성 안심귀가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9월부터 경찰청 이하 전국의 모든 경찰관서에서 여성·아동의 밤길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이를 16개 지방경찰청별로 자체 심사, 최종 선발된 22개 우수 시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경찰청에서 개최된 것이다.
시흥서의 경우, SK플래닛 T-map과 업무협약을 맺고 ‘여성 안심귀가 보행자 네비게이션’ 개발을 추진 중이며, 여성 누구나 이용하기 쉽고, 지속가능한 시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전국으로의 확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성 안심귀가 보행자 네비게이션’은 보행자용 네비게이션 화면에 CCTV, 가로등, 24시간 편의점, 경찰관서 등 방범시설을 표시하고, 음성으로도 안내하여, 목적지까지 이들 방범시설을 경유하는 안전 경로를 제시하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으로서 시흥서에서 전국 최초로 SK 플래닛 T-map에 아이디어(컨셉)를 제안하고 T-map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함으로써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1·2차로 나누어 추진, 1차사업은 방범시설 표시 및 안전경로 제시, 2차사업은 방범시설에 대한 실시간 음성 안내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