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경전철로 인한 재정위기 극복 총력 역북지구 토지리턴제 개선책 주력”

이 우 현 용인시의회 의장

 

경기침체와 경전철 문제로 인한 5천억원 규모 지방채 발행과 채무관리 계획 등으로 내년도 용인시 예산편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역대 최악의 재정난으로 내년도 가용재원이 200억여원을 밑돌 것이란 전망 속에 2013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심의 등을 앞두고 분주한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에게 행정사무감사와 재정문제 등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용인시 6대 의회 임기가 8개월 남짓 남았는데 성과와 아쉬운 점은.

제6대 용인시의회 개원 이후 벌써 3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95만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한국수자원공사의 팔당상수원 지역 물값 분쟁 해결 촉구 결의안’, ‘용인경전철 의혹 수사의뢰’, ‘용인경전철사업에 대한 국가배상 촉구 결의안’ 등 당면 현안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7번의 정례회와 26번의 임시회 등 337일간의 회기일수를 통해 조례안 265건과 예·결산안 58건, 동의·승인 25건, 결의·건의 14건 등 시민의 대변활동을 전개했지만, 용인시의 재정위기를 막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든다.

21일 시작된 정례회 행정사무 감사 방향은.

시의원들이 공직자들을 괴롭히려고 자료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 대표로서 집행부가 얼마만큼의 일을 어떻게 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미조치사항이 많은데 행정사무감사 기간만 지나면 그만이라는 안일한 생각이 바뀌어야 하고, 의원들도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

용인시 재정문제 해결 해법은.

지난해 경량전철 민간투자비 지급을 위한 지방채 5천153억원을 발행, 2015년까지 조기상환 재원 확보에 따라 매우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한정된 투자재원의 효율성 극대화와 무분별한 투자사업 방지, 긴축재정 운영 등으로 재정건전성 조기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

우리 시 재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역북지구 조사특위 진행사항과 앞으로의 방향은.

용인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역북지구도시개발사업에 대해 토지리턴제 도입 경위 및 절차의 문제점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시의회 차원에서 조사, 개선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조사특위는 김정식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증인과 참고인 18명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좀 더 내실있는 조사결과 도출을 위해 조사기간을 2개월 연장할 예정이다.

95만 용인시민에게 한 말씀.

저를 비롯한 시의원 모두가 용인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든다. 얼마남지 않은 2013년 마무리 잘 하시고 2014년에는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고 시민 여러분의 꿈이 실현되시길 기원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