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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벌택지지구 도서관 건립 난항

LH, 2천여억원 적자 당분간 기부 채납 어려워
行監 “평택시 부서 간 협조체제 없어 발생”질타

평택 소사벌택지개발지구에 건립 예정이었던 도서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택지개발사업을 하면서 2천여억원의 적자로 인해 당분간 건립 자체가 어려울 전망이다.

이와 관련 26일 사회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기성 의원은 “시의 안일한 행정으로 소사벌택지지구 내 도서관 건립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다른 지자체의 경우 부서 간 지속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LH로부터 약속한 각종 시설 등을 기부받을 수 있었다”면서 “평택시가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지 못해 이 같은 사태가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소사벌택지개발사업이 현재 9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등 사업완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LH가 적자를 핑계로 떠나면 그만이다”며 “시가 LH측에 도서관 건립을 강력하게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측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소사벌지구 택지개발 실시계획 승인 당시 시와 협의 과정에서 개발이익금 범위 내에서 도서관을 건립해 기부 채납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현재 사업의 이익은 고사하고 적자 때문에 건립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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