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새벽부터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 큰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전을 기해 수원, 포천 등 경기지역 14개 시·군에 대설예비특보를 발표했다.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포천, 가평, 수원, 성남, 남양주, 오산, 평택,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광주, 양평 등이다.
새벽 기온이 낮은 중부 지방과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많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밤새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을 수 있어 출근길 교통대란도 우려된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서울과 서해5도에서 2∼7㎝, 경기 동부에서 많은 곳은 10㎝ 이상이 되겠다.
눈이 내린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당분간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낮에도 평년보다 5도 이상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강추위는 29일까지 이어지다가 30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