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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평택2호점 입점 철벽방어”

20여개 상인회·시민단체 연대 비대위 구성 대책회의
서명운동 돌입… “생존권 보호 물리적 집단행동 불사”

평택시 소사벌지구 내에 이마트 2호점 입점이 가시화면서 시내상권 상인들이 집단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통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시민사회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입점 저지에 팔을 걷었다.

1일 통복시장 상인회 등은 지난달 22일 통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통복시장상인회와 명동상인회, 마트협회 회원들과 평택발전협의회, 평택시민단체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마트 입점 반대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20여개 상인회와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이마트 평택2호점 입점 반대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이마트 입점저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키로 결의했다.

지난달 26일부터는 상인회를 시작으로 이마트 입점저지를 위한 대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들은 “평택 소사벌 택지개발지구 내에 이마트 2호점이 들어설 경우 시내상권이 붕괴될지도 모른다”며 “상인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강도 높은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광재 위원장은 “이마트 평택2호점 입점은 지역상권의 기반을 흔드는 일로 결코 좌시할 수 없는 대기업의 횡포”라며 “서명운동과 대시민 홍보전을 통해 대기업 횡포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물리적인 힘을 동원해서라도 이마트 2호점 입점을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2일 세교동 주민센터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이마트 2호점 입점저지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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