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월곶동 지역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양일간 방치된 풍림부지 펜스에 디자인 벽화를 완성했다.
그동안 부식으로 인해 녹슬고 불법 광고물로 지저분하던 풍림부지 펜스 약 140m는 지역 내 학생, 가족봉사단, 각급 단체 등 주민들이 합심한 결과, 예술작품으로 변화했다.
이밖에도 월곶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여름 역시 유휴지로 방치된 풍림부지 내 주말농장을 조성해 지역 내 경로당과 유치원, 어린이집에 도시농업 체험 학습장으로 제공하여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이번 풍림부지 디자인벽화 사업을 모티브로 내년에는 유채꽃길과 주말농장, 텃밭음악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여가 공간 및 커뮤니티의 장으로 공간설계를 함으로써 주민들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