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1일 오전 큰 눈이 내릴 전망이어서 얼어붙은 출근길로 인해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4시를 기해 “11일 새벽 3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성남과 동두천 등 경기동북부 14개 시·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5㎝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또 “내일 아침 수원이 영하 2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돼 새벽 눈이 녹지 못하고 출근길에 쌓일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눈은 오후에 그쳤다가 12일 또 한차례 전국적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돼 지자체들의 ‘제설전쟁’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운 날씨는 일요일까지 이어지다가 16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