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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채무보증 동의안 승인

‘부도 위기’ 용인도시공사 기사회생

용인도시공사가 가까스로 부도 위기를 넘겼다.

용인시의회는 11일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역북도시개발사업 공사채 발행에 따른 채무보증동의안’을 승인했다.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날 시가 약속한 용인도시공사 정상화 방안 실현을 전제로 8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동의안을 본회의에 상정, 찬반 토론 끝에 표결(참석의원 20명 중 15명 찬성)로 원안가결했다.

동의안 의회 통과로 도시공사는 이날 만기도래한 채권 800억원을 막을 수 있게 돼 부도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 동의안이 시의회로부터 승인받지 못하면 도시공사는 3개월 단기로 발행한 공사채 800억원을 막지 못해 부도 처리될 위기 상황이었다.

공사는 가까스로 부도 위기는 넘겼으나 경영진 교체 등 대대적인 조직 재정비가 불가피해졌다.

시는 이날 시의원들에게 도시공사 정상화 방안으로 공사가 안정될 때까지 재정경제국장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하고, 유경 사장의 사직서 처리와 본부장급(2급) 임원 3명의 대기발령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당장 부도가 날 경우 시 재정에까지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정상화 대책 시행 뒤 공단 전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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