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경부고속도로 주변 19만㎡가 유통·물류·상업시설이 들어선 복합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보정동 1019의 542 일대를 복합단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도시개발 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고시했다.
영동고속도로 북쪽, 경부고속도로 서쪽에 있는 보정지구는 총 19만㎡로 이중 11만㎡에는 유통·물류·상업시설이 들어서고 나머지는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이 설치된다.
보정지구는 건폐율 500%, 용적률 70% 이하를 적용받으며 농산물유통센터, 아웃렛, 할인점, 쇼핑센터 등을 유치할 수 있다.
시는 조합설립인가, 시행자 지정, 실시계획인가, 환지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2015년 상반기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보정동 토지소유주 115명은 지난해 10월 도시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보정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국지도23호, 분당선 구성역세권과 연계된 교통 요충지”라며 “사업이 성사되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