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신속한 복합민원 처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복합민원의 처리기간 단축과 관련법 협의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12월24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디자인담당관 내 실무종합지원팀을 신설, 6개 분야별 팀장을 배치해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실무종합지원팀은 중앙정부의 허가전담부서 설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신설돼 민원인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보다 신속·정확한 민원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토목, 건축, 농업, 녹지, 공업, 환경 등 6개 분야별 전문요원 6명이 관련법 협의와 복합민원에 대한 상담 및 진행과정 모니터링을 전담, 민원의 빠른 처리와 진행 과정의 문제점을 도출해 해소 업무를 집중 수행한다.
특히 지난해까지 주2회 개최하던 실무종합심의를 매일 개최, 일일 실무종합심의를 통해 당일 접수건은 당일 협의 완료를 목표로 복합민원처리의 불편함을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민원1회방문처리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 사업 추진 전에 민원인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 경감을 위한 ‘사전심사청구제’와 민원인 편의 도모를 위해 ‘민원후견인제’ 등 각종 제도 운영에 투입돼 민원인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실무종합지원팀은 신속한 업무처리와 민원인과 상호 협력하는 의사소통, 대민 행정서비스 개선 등에 힘쓸 것”이라며 “복합민원 관련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민원인의 기관 방문 횟수를 최소화해 경제·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민원중심 행정서비스를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