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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상생발전 이끄는 현대제철

‘서로 함께 살아가기’ 롤모델로 우뚝

 

철의 생산·소비 순환사이클 완성
소외계층 지원·재래시장 살리기 등
인천공장 자발적 봉사활동 ‘활발’

대기업은 지역과의 상생발전이 가능할까?

기업은 무한의 생산과 판매 경쟁 속에서 더욱 더 많은 이윤을 추구하며 성장한다.

그러나 한정된 소비자의 유효수요는 기업의 무한생산을 제한하는 역할을 한다.

인천의 대표적인 철강 대기업 현대제철은 ‘상생과 순환’이라는 새로운 기업발전 패러다임을 시도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공존’은 21세기의 최대 화두다.

기업은 생산활동을 통해 더욱 더 많은 근로자들을 채용하고, 노동과 소비활동을 통해 이윤을 나눈다.

여기에 지역발전과 사회발전, 나아가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것이 가능할까?

현대제철은 차가운 ‘철’에 따듯한 사람의 ‘심장’을 불어넣어, 기업과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서로 함께 살아가기’라는 모델로 가능성을 제시했다.

■ 생산-소비의 ‘자원 선순환’ 제시

현대제철은 1953년 전쟁의 폐허 속, 유일하게 활용할 수 있던 자원인 철 스크랩을 기간산업에 활용하기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철강업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당진공장에 제3고로를 조기에 준공시키고, 일관제철사업 라인을 완성하며 자원순환형 그룹으로 변모했다.

현대제철은 인류사의 발전을 견인했던 철을 생산과 소비의 순환형 사이클로 완성했다.

철의 자원순환은 쇳물에서 철강과 자동차, 또다시 자동차에서 용광로의 쇳물로 이어지는 순환사이클을 통해 쉼 없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자연에서 채취한 소중한 자원 ‘철’이 무한궤도와 같이 재생산되는 구조를 완성했다. 현대제철의 자원순환형 모델은 지구와 인간을 현명하게 공존하게 한다.

생산과 소비의 지속적인 반복 사이클에서 생산 근로자와 관리자들의 협동으로 부가가치를 발생시켜 기업의 영속성과 근로 수요를 끊임없이 발생시킨다.

현대제철은 지구자원인 ‘철’을 활용해 지구와 기업, 그리고 사람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무한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 ‘행동’으로 나누는 철의 온정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생산활동과 지역사회 봉사를 기업활동의 한 테두리 안에 넣었다.

인천공장은 봉사활동시간을 팀 평가항목에 반영,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독려한다.

이 평가시스템은 개인별과 팀별로 봉사활동을 수행해야 하며, 팀별로 봉사활동시간을 충족시키기 위해 직접 프로그램을 구상하는 등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덕분에 인천공장 모든 팀은 팀별로 관내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하고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봉사단 활동도 왕성하다. 인천공장의 대표적 봉사단은 다물단과 사랑회가 있다.

다물단은 회원만 200명이 넘는 봉사단으로 장애인이나 홀몸노인을 위한 주거환경서비스 지원, 홀몸노인 집수리 봉사, 사랑의 떡국 나누기, 사랑의 김장 전하기, 어르신 효심 나들이, 무료급식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회의 봉사활동은 어르신 목욕봉사에 특화되어 있다.

사랑회는 하루도 빠짐없이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어르신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직원 부인으로 이루어진 주부봉사대원들은 무료급식봉사,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일일호프 실시, 폐지판매대금을 모아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제철은 지역 재래시장인 ‘현대시장 살리기’, 저소득층의 의료복지를 지원하는 ‘건강보험료 지원사업’,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책을 지역 공부방에 전달하는 ‘사랑의 책 나누기 사업’, 동구 노인을 위한 ‘인천공장 경로사업’, 임직원 월급에서 1천원+1천원 미만을 적립해 ‘끝전모아 사랑의 쌀 전달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철’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현대제철은 인천의 대표적 향토기업으로서 상생의 꽃을 환하게 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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