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가 국가장학금 성적기준에 못 미쳐 장학생 선발에서 탈락했던 학생 263명을 구제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생활비와 학비를 벌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 등을 하느라 학업에 전념하지 못해 성적기준이 미달된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김기현 학생처장은 “가정형편상 학업에 전념하지 못해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대학 측에 요구해 별도로 2억7천만원의 교비를 마련, 장학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