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128채널 전신전산화단층촬영장치(MDCT)와 3.0테슬라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등 최첨단 장비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기념식에서 황은성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성병원 신축과 MRI도입은 지역주민의 숙원 사업이었고,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해져 시민의 건강을 잘 지켜줄 것이라 생각된다”면서 “안성병원이 안성시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잘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용숙 안성병원장은 “이번 장비도입을 계기로 정확한 진단과 저렴한 비용, 질 높은 의료서비스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영상의 질이 뛰어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고, 검사시간 단축으로 편리성도 크게 향상됐을 뿐 아니라 재촬영율 감소로 의료비용도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3.0테슬라 MRI의 경우 조영제 없이도 뇌혈관 촬영이 가능하고, 근육, 신경계 질환 검사까지 가능해져 안성시민의 건강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안성병원은 최근 신축이전사업(BTL)이 확정됨에 따라 2017년 완공을 목표로 300병상 규모의 최신식 진료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