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6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부터 만3~5세 사립유치원에도 무상급식을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사립유치원 만 5세만 지원하던 무상급식을 만 3~5세로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지역 내 66개 사립유치원 만 3~5세 1만4천358명을 비롯해 129개 초·중학교 9만6천338명 등 총 11만696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됐다.
무상급식 사업비만 592억원(시비 296억원, 도교육청 296억원)이 투입된다.
또 학교급식을 직영으로 실시하는 168개 초·중·고교의 급식 인원 13만3천131명을 대상으로 관내 생산되는 고품질 백옥쌀(GAP인증)을 공급하는데 소요되는 추가 경비 12억원도 지원한다.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사업을 신청한 초·중학교 107개교(7만9천251명)에 30억원 규모의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의 학교급식지원사업은 학생들에게 믿을 수 있는 친환경 건강식을 제공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것으로 향후 지속 확대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94개 공립유치원과 21개 초등 농촌학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한다.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