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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DMZ 유네스코생물권 인프라 구축

주민교육사업 성과보고회
평화 등 다양한 의견 공유

연천군이 DMZ를 기반으로 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 지정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DMZ 일원 자원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주민교육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교육생 40여명을 비롯해 김규선 연천군수, 왕영관 군의회 의장 등 군 관계자들과 경기도 DMZ정책과장, 환경부 담당 사무관이 참석해 최근 이슈로 떠오른 DMZ를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관심을 보여줬다.

군은 지난 6개월 간 ‘DMZ 주민아카데미 in 연천, DMZ 연천을 일깨우다’라는 주제로 경기개발연구원, 건국대 커뮤니티비즈센터와 공동으로 주민교육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DMZ의 생태, 평화, 역사, 문화, 농·특산 자원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학습을 통해 지역자원으로써 DMZ 가치를 보전함과 동시에 현명하게 이용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특히 주민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해 DMZ를 기반으로 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 지정을 위한 인프라를 확실하게 갖춰 가고 있다는 평이다.

이날 주민주도형 공동체사업(커뮤니티비즈니스)에 참여한 7개 팀의 사례발표는 주민들 간 능동적으로 지역 현안을 해소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법을 함께 연구하고, 주민 스스로 계획하고 운영함으로써 DMZ를 활용한 경제적 가치가 지역공동체 내부에서 순환되고 공동체적 가치가 복원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 DMZ라는 무궁무진한 지역자원을 지닌 연천군이 이를 활용,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및 통일거점도시로 뻗어갈 수 있도록 기반을 확실히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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