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관광사업성과 계량화로 과학적인 근거에 의한 효율적인 관광진흥책을 만든다.

공사는 인천관광의 객관적인 진단과 미래 목표설정을 위해 관광사업 새로운 성과측정 체계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와 도시공사의 새로운 관광사업 성과지표 분석에 따르면 2013년에 관광진흥책을 통해 약 118만명의 내·외 관광객이 유치되는 성과를 거뒀다.

관광객 기획유치분야에서 36만명,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체 등 문화 관광축제 개최를 통해 관람객 80명이 인천으로 추가 유치됐다.

이로 인해 유발되는 파급효과는 약 2조원의 경제적 가치와 약 1만명의 일자리창출 등 인천 방문 관광객의 약 32%를 차지했다.

또 MICE산업 육성 및 송도컨벤시아 운영 활성화를 통해 전시·회의 총 499건의 인천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인천관광의 온라인 홍보매체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블로그와 SNS 방문자와 팬수도 108만명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공사 주관의 행사 및 관광시설 이용 만족도 부문에서 문화·관광축제 평균만족도 70점, 호텔이용 평균만족도 88.5점, 송도컨벤시아 이용 만족도는 90점을 각각 기록했다.

공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성과가 부진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사업분야에 대한 정확한 원인진단과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