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시흥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희망여행 프로그램 ‘지구별 여행학교’를 오는 26일부터 3월1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진행한다.
‘지구별 여행학교’는 하나투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소외 청소년들이 다채로운 문화체험과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꿈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여행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관내 아동복지시설과 학교로부터 참여를 원하는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을 추천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중고등학생 2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앙코르와트, 타프롬 등 세계역사문화를 탐방하며 현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급식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고등학생은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라 많이 떨리지만 봉사활동도 하고 TV에서 보기만 하던 세계를 직접 경험을 한다는 생각에 떠나는 날이 너무 기다려진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흥시생활체육회 안돈의 회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상이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과 수급자 등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임을 보고 100만원 상당의 여행용 가방을 후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