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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피해 달아난 기름절도범 긴급체포

출동 경찰관 폭행 혐의도

용인동부경찰서는 24일 주차된 화물차에서 기름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강도상해 등)로 A(26·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자)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B(26·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자·구속)씨와 함께 15일 오후 10시 50분쯤 용인시 원삼면 문촌리 길가에 주차된 이모(35)씨의 7.5t 트럭에서 기름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뒤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막다른 골목길에서 A씨와 격투를 벌이다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발사했지만 검거에 실패했다.

대포차량을 운전해 범행에 가담한 B씨는 격투현장에서 2.7㎞ 떨어진 한 골프장 주차장에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가 18일 오후 검거됐다.

이천시 자신의 집에 숨어있던 A씨는 B씨가 경찰에 검거됐다는 소식을 듣고 인천 서구 외삼촌 D(38)씨 집에 숨어있다가 23일 저녁 탐문수사를 벌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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