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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역세권, 용인남부 랜드마크 된다

24만7765㎡ 규모 환지방식 개발 진행
총 2000억 투입… 복합환승센터도 건립

분당선 연장선과 용인경전철 출발역인 기흥역세권이 용인남부지역 교통·문화·상업의 중심지로 탈바꿈된다.

용인시는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 일대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모든 지장물 철거 공사를 완료, 본격적인 기초공사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기흥역세권은 24만7천765㎡ 규모로 환지방식의 개발이 진행된다.

2010년 6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기흥역세권은 중대형 규모의 3천800가구에서 중소형 5천100가구로 공급계획이 변경됐다.

용인도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총 2천여억원이 투입되며, 주상복합단지 내 지하철과 경전철, 버스, 택시, 환승주차장 등이 복합된 대중교통환승센터가 들어선다.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상업시설이 조성되고, 공원과 녹지, 하천 등 수변공간을 활용한 보행 동선체계도 구축된다.

인근에 위치한 백남준 아트센터와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과도 연계한 공간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M1블록(일반상업지역)에 ㈜녹십자홀딩스와 국제신탁㈜이 신청한 주상복합건축물 건축허가도 지난해 9월 승인됐다.

이 부지에는 지하 5층~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아파트 260가구), 업무시설(오피스텔 426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발사업은 상업용도 목적의 도시개발을 통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대중교통환승센터는 대중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기흥역세권 개발사업지역 내 다양한 교통·문화 인프라들이 수도권 남부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한 랜드마크적 요소로 활용될 것이란 전망이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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