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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100만 도시 준비… 조직체계 정비

기구·정원조정 등 상반기 조직개편 추진
시민 중심 맞춤형 복지기능 강화에 초점

용인시가 100만 대도시의 행정수요에 맞는 행정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구와 정원 조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2014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1사업소 12팀 신설과 공직자 정원 19명 증원이 골자로 하수도, 투자유치 기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시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 전달 체계 구축을 통한 복지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경기도와 협의를 끝내고, 이달 초 조직개편(안)을 확정한 데 이어 지난 10일부터 입법예고와 규칙심의 등을 거쳐 내달 7일부터 진행될 용인시의회 제187회 임시회에 통과를 요청한 상태다.

개편 내용을 보면 하수도사업소가 신설되고, 상하수도사업소는 상수도사업소로 명칭이 변경된다.

또 기업유치 기능 강화를 위해 투자유치과가 새롭게 신설되고, 상수도행정과는 수도과로 명칭을 바꾸며 녹색성장과는 폐지된다.

지역경제팀을 비롯해 투자유치팀, 흥덕분관, 하수행정팀, 하수재생팀과 함께 10개동에 복지팀이 새롭게 신설되는 등 15팀이 신설되고 통상협력팀 등 3팀이 폐지되며 공무원 정원은 2천185명이 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체계적인 깨끗한 하수관리와 상수행정의 균형을 도모하고, 관내 국내외 기업 유치를 통한 고용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강화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또한 보육지도팀 신설을 통해 본청 아동보육과의 보육기능을 강화하고 행정 최일선인 동의 복지팀 신설과 기능 및 인력 개편으로 복지업무 중심의 동 주민센터가 되도록 복지기능을 대폭 강화해 급증하는 복지 수요에 대비했다.

이밖에 예산과 지출, 인사와 조직 분리와 관련 행정기능 통합으로 행정부서 간 견제와 균형 속에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조직개편안이 이번 임시회를 통과하면 3월 말쯤 관련 자치법규를 공포하고 이후 4월 초순 서기관 승진을 포함한 조직개편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10대 도시를 눈앞에 두고 100만 대도시 광역행정에 대비해 조직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게 됐다”며 “행정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함께 투명한 인사행정을 펼쳐 논란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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