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소방서 영북119안전센터 최흥진(60) 센터장은 4일 영북면 야미리 한 가구를 방문해 소화기를 전달하고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컨테이너 주택에서 고령의 노인과 지체 장애를 가진 아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어 화재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환경인 만큼 최 센터장은 직접 방문해 소화기 사용요령을 알리고 기존에 설치돼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사회 취약계층의 가정에 다양한 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소화기 보급과 주택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실시됐다.
올해로 30년이 넘는 소방공무원 근무를 마감하는 최 센터장의 이 같은 숨은 노력은 후배 소방공무원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칭송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 센터장은 지난해에도 영북면 자일리 소재 홀몸노인이 거주하는 컨테이너 주택에 사비로 구매한 소화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포천=진양현기자 j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