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된 의료봉사에는 정성수 교수를 비롯한 120여명의 의료진과 신한은행 의료봉사단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 등 370여명을 진료했다.
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 12개학과와 복부초음파, 심전도, 엑스레이, 골밀도, 혈액 및 소변검사가 진행됐으며, 영정사진 촬영, 네일아트,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진료를 통해 암 환자도 발견돼 가까운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도록 조치되기도 했다.
또 척추협착증으로 걸음조차 걷이 힘든 박모(70) 할머니에게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의료진은 2개월마다 무료진료를 진행하기로 약속하고, 양촌읍 주민자치회는 할머니가 진료받을 수 있도록 병원까지 동행해주기로 했다.
/김포=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