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6시 6분쯤 용인시 기흥구 한 건강검진센터에서 자기공명영상촬영기기(MRI) 냉매 냉각에 사용하는 액화헬륨가스 1t 중 일부가 누출돼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건물 38층에 있는 검진센터 내 MRI 장비에 냉매용 헬륨가스를 충전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헬륨가스는 인체에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관계당국은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등 20여분 만에 현장을 정리하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