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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마리 살처분… AI 그 끝은?

철새 집단내 바이러스 줄어 ‘희망적’

지난 1월17일 전북 고창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초 발생한 이후 두 달 가까이 감염신고가 계속되면서 이번 AI 사태가 언제 끝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10일 기준 전국 주요 7개 철새 도래지의 가창오리 개체수는 총 2만6천240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AI 발병 초기인 1월24∼26일 시행한 1차 조류 동시센서스 당시 관찰된 36만5천117마리의 7.2%에 불과한 숫자다.

야생철새 집단 내 AI 바이러스가 차츰 사라지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두 달 가까이 AI가 지속되면서 살처분한 닭·오리 등 가금류는 1천만 마리를 육박하고 있다.

13일 오전 6시 기준 살처분한 닭·오리 등 가금류는 399개 농가의 948만8천마리로 집계됐으며 앞으로 21개 농가의 99만7천 마리를 더 살처분할 예정이다.

살처분 작업이 마무리되는 이번 주말께 420농가 1천48만5천마리를 기록하게 되는데 이는 2008년의 1천500농가 1천20만4천 마리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규모다.

농식품부는 살처분한 가금 한 마리당 평균 1만500∼1만1천원을 보상할 계획이다.

/권혁민기자 joyful-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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