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는 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현대, GS, 포스코 등 40여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3일 밝혔다.
14일 오후 2시 이동면 덕성2리 마을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현장설명회는 사업 현황 및 입지 조건, 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오세호 시 기업지원과장이 직접 나서 인센티브 지원도 소개한다.
공사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안의 간선도로, 녹지시설 건설비 ▲용수공급시설·하수도 및 폐수종말처리시설의 건설비 ▲공원 및 공동구의 건설비 ▲문화재조사비 등의 사업 50% 범위(300억원 이내) 내에서 기반시설 건설비를 지원한다.
이동면 덕성리 일대 102만㎡ 규모의 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06년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재정난을 이유로 중도 하차한 뒤 민간사업자를 물색하고 있으나 마땅한 사업자를 찾지 못해 7년째 답보 상태다.
공사 관계자는 “사업성 개선을 위해 기반시설 비용의 50%를 재정 지원하는 파격적 인센티브에 건설사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다만 해당 건설사들이 신청서를 접수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공사는 현장설명회를 마친 뒤 20일부터 4월1일까지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거쳐 마지막 날인 4월1일 당일 오후 4시까지 사업신청 서류를 접수받는다.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