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4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사업을 위한 ‘시흥시-㈜한라 사업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체결식에는 김윤식 시장과 최병수 ㈜한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오는 4월까지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시흥시는 한라와 서울대 등의 부속합의서, 서울대 마스터플랜, 사업협약서 등을 검토해 연말 안에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실시협약안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초기 도입시설 종류와 규모 등이 포함된다.
앞서 시는 시흥캠퍼스 조성과 관련 지난 2009년, 2010년 서울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1년에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협약과 두 차례의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김윤식 시장은 “이제 어떤 시흥캠퍼스를 만들어갈지 또 한 번 머리를 맞대야 한다”면서 “예정된 일정에 차질 없도록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서 체결 이후 시는 오는 10월까지 서울대와 실시협약 체결과 사업착공, 지원시설 분양 등을 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