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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충남, 서해안 복선전철 조속추진 ‘합심’

내년 사업비 반영 2018년 완공 등 건의키로
철도 완공때 USKR 등 서해안개발 탄력 기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서해선 복선전철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경기도는 17일 충남도청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관련 경기·충남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공동 건의문에는 서해선 복선전철 2018년 완공과 2015년 관련 사업 국비 750억원 반영에 대한 요청 등이 포함된다.

‘서해선 복선전철사업’은 3조9천200여억원을 들여 오는 2018년까지 화성시 송산에서 홍성까지 89.3㎞의 철길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경부선에 몰리는 물동량을 나누기 위해 홍성역에선 장항선, 송산역에선 신안산선과 잇는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지난 2012년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된 뒤 공사비가 예산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충남도가 관련 사업비로 2014년 예산에 국비 600억원 반영을 건의했으나 재정난을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국토교통부가 올해 200억원을 예산에 넣으려고 했지만 기획재정부가 난색을 보이면서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충남도는 경기·충남 공동건의문을 마련해 문제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국토부와 전문가들은 서해안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안중에서 안산까지 13분, 서울 여의도까지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양 지자체가 끼고 있는 서해안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최근 난항을 겪고 있는 USKR(유니버셜코리아리조트) 사업 등 서해안종합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경부선 노선으로 더는 늘어나는 물동량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게 양 지자체의 입장으로 충남도와의 공동건의문 작성을 통해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 서해선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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