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20일 포은아트갤러리 개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에 대한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포은아트갤러리는 용인포은아트홀 전면 우측 수지아르피아 3층에 위치해 있으며, 581.89㎡(약 176평)의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다.
2개의 이동형 벽면을 활용해 3개의 공간으로 나눠 전시를 진행할 수 있어 소규모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콘셉트의 체험전이 가능하다.
특히 포은아트갤러리와 용인포은아트홀을 잇는 외부 데크에서도 공간에 맞는 전시 및 체험전 등을 개최할 예정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개관전으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한국미술협회 용인지부, 한국사진작가협회 용인지부, 한국문인협회 용인지부 소속 작가들 160점 내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용인, 작가탐색展’을 무료로 선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가 높은 용인에서 꼭 필요했던 공간”이라며 “다양한 문화공간을 추구해 시민에게 더 친숙한 용인의 대표 전시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