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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시화산단, 33년만에 새 옷 입는다

정부 사업에 선정 ‘문화산업단지’로 탈바꿈
2021년까지 예산 5617억 3단계 개발 투입

노후화로 신음해 온 ‘반월 및 시화 국가산업단지’가 2021년까지 5천617억원이 투입돼 33년만에 ‘문화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경기도는 20일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에 반월산단이, 산업통상자원부 주도의 ‘산업단지 혁신 대상단지’로 반월·시화 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거점인 산업단지의 리모델링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노후산단 2차 재생사업지구’ 및 ‘혁신 대상단지’ 선정을 위해 안산·시흥시와 함께 중앙정부에 사업대상지 공모를 신청했었다.

이번 선정으로 반월 및 시화 산단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7년간 3단계 개발 사업에 5천617억원 투입이 결정됐다.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2015~2021년까지 기반시설이 열악한 염색단지에 4천471억원을 투입해 도로(17.5㎞),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녹지·공원 등을 확충해 친환경 산단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산업단지 혁신 대상단지는 노후된 산업단지를 청년층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재편성하는 사업으로 정부와 도는 2017년까지 2천146억원(도비 60억원 포함)을 투입해 융복합집적지 조성(1천829억원)과 기반시설 확충(274억원), 생활편의 시설 확충(43억원)에 나선다.

최현덕 도 경제투자실장은 “2021년까지 5천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재생사업과 혁신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하게 되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근로자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아울러 도내 준공된 78개 산업단지 중 20년 이상이 경과한 노후산단 12개소에 대하여도 향후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반월ㆍ시화 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단지로서 8천여 기업체가 국내총생산(GDP)의 6.2%, 국내 수출액의 4.3%를 책임지고 있는 국내 중추 산업단지이다. 1981년 준공 후 시설개선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지원시설 및 기반시설 낙후와 근무환경 열악 등이 문제로 제기되는 등 현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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