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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김치지수 큰 폭 하락세… “김치 담기 적기”

aT인천지사, 기상여건 호조로 채소생산량 증가 영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사의 3월 김치지수가 83.6으로 전월(89.2) 대비 5.6 하락했다.

24일 aT 인천지사에 따르면 인천지사는 김치지수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낮게 형성되는 이유로 배추, 무, 마늘, 건고추, 대파 등 김치의 원부재료로 쓰이는 주요 채소류 가격이 기상여건 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인천지사 관계자는 “김치지수가 낮은 이때에 김치를 담그고 채소 소비를 확대해 주는 것이 가격하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민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치지수는 개별품목이 아닌 각종 재료의 비용을 포괄해 4인 가족이 김치 담그는 비용을 지수화한 것으로, aT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평년가격을 기준지수로 매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평균가격을 지수화해 지난 1월부터 매월 1회 발표하고 있다.

한편, 인천지역 전통시장의 21일 김치관련 농식품의 가격추이를 보면 배추 1포기 가격은 개당 2천원(1년 전 4천500원), 무는 1개당 1천160원(1년 전 1천500원), 대파(1kg)는 1천750원(1년 전 2천564원), 쪽파(1kg)는 2천500원(1년 전 3천66원)으로 채소류의 전반적인 가격이 상당히 저가로 형성되고 있다.

또한 수산물인 굴의 경우 1kg당 1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나, 대형마트 거래가격은 1만6천150원으로 전통시장과 큰 폭의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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