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용인시 등 15개 시·군 총 100개소에 사방댐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우기 이전 설치완료를 목표로 지난 20일 착공에 들어간 이번 공사는 총 21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방댐은 산사태 발생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고 하천으로 유입되는 토사와 유목을 저지하는 역할을 한다.
사방댐 1개는 5천㎥(15t 트럭 500대 분량)의 토사와 유목을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지난 2011년 서울 우면산 등 대형 산사태가 발생한 뒤부터 매년 사방댐 100개를 설치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기존 사방댐과 합쳐 총 511개가 설치됐다.
도 관계자는 “사방댐이 설치되는 하류지역의 주택 및 농경지 피해예방을 위해 우기 이전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