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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선 복선전철 내년 착공 탄력

道,구리시 요구노선 타당성 용역결과 경제성 있어
다음달부터 후속작업 본격화… 연내 기본계획 고시

별내선 복선전철 노선이 확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1월 구리시가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경유하도록 요구한 별내선 노선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비용대비 경제적 편익(B/C)이 1.06으로 산출됐다고 25일 밝혔다.

경제적 편익성(B/C)은 1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게 나오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지하철 8호선 연장인 별내선은 광역철도로 추진 중이며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 암사역∼구리 토평∼중앙선 구리역∼남양주 진건보금자리∼별내신도시 12.7㎞에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올해 사업비로 200억원이 배정됐다.

해당 사업은 애초 도매시장을 지나도록 제안됐으나 지난 2011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인창지하차도로 인해 중앙선 구리역 환승역사 설치가 곤란해지면서 노선이 변경됐고 구리시는 당초의 농수산물 도매시장 경유 노선을 요구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용역은 최근 구리시 인창 수택지구 주택 재정비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환승역사 설치를 어렵게 했던 인창지하차도 철거 계획으로, 구리시 요구노선의 경제성 확보 가능성이 열려 도가 지난 1월 타당성 재검토를 착수한 것이다.

도는 검토 노선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됨에 따라 4월부터 전략 환경영향평가, 지반조사 등 후속 작업 본격화하고 연내 ‘철도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계획대로 후속 과업이 진행될 경우, 내년 12.7㎞ 전체 구간이 착공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별내선 복선전철은 수도권 동북부지역 택지개발 등으로 인한 만성적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경기도와 서울시가 공동 추진하는 광역철도이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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