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제조기업의 올해 2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1분기 대비 19p나 상승해 국내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성남상공회의소는 26일 관내 7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 2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114로 집계됐으며 1분기 BSI 실적추정치는 72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체감경기에 대한 전망은 ‘호전’과 ‘불변’ 의견이 동일하게 38.2%로 조사됐고 ‘악화’ 의견이 23.6%로 나타났다.
항목별 수치는 대외여건 호전(101), 대내여건 호전(108), 영업이익 증가(108), 생산량 증가(116), 설비투자 증대(104)로 대부분의 항목이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특히 내수시장 호전(129)과 수출 증가(105)로 인해 매출액이 상승(128)할 것이라는 기대치가 높은 점이 돋보였다.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 순은 41.7%가 ‘경기활성화(수요진작) 정책’을 꼽았고 이어 기업 지원으로 자금난 해소(24.0%), ‘원자재 가격 안정(18.8%) 등을 꼽았다.
2분기 기업 경영에 미치는 대외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47.6%)이 가장 높았고 중국경제 둔화(15.9%),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13.1%)’ 순이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