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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브라질, 통상교류 첫 발 내딛다

한인商議와 MOU… 역대 도지사 중 최초
도북부권 니트섬유산업 남미 교두보 확보
브라질 최대 온라인 게임사와 양해각서도

 

경기도가 브라질과 교류통상을 위한 첫 손을 잡았다.

도는 브라질을 방문 중인 김문수 도지사가 지난 28일(현지시각) 상파울루 풀만호텔에서 최태훈 브라질 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과 ‘경기도-남미 간 교류 협약식’(MOU)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브라질 지방정부 기관과의 교류 협약은 역대 도지사 가운데 처음이다.

협약 형식은 경기도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 간 우호협력으로, 도는 도내 중소기업들과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 회원사 간 교류 협력 강화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도는 이번 협약으로 세계 고급니트의 40% 이상을 생산하는 경기북부권의 한국니트 섬유산업이 미국에 이어 남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브라질 온라인사와 콘텐츠 및 게임산업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가졌다.

김 지사는 브라질 최대 온라인사 ‘UOL’(Universo Online)사를 방문해 마르셀로 엡스타인 회장과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게임 한류문화 등 콘텐츠 산업의 브라질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UOL은 브라질 최대 포털사이트로 매출 5억 달러, 직원수 900여명 규모의 콘텐츠 회사이다.

김문수 지사는 “남미의 대표적 성장 국가인 브라질과 경기도 간 교류통상의 첫걸음이 비록 늦었지만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북미 남미 아프리카 어디든 우리는 교류협력의 손을 지속적으로 내밀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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