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지역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봤더니…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지난해 재산은 4억5천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00만원 증가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5억5천4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3억900만원 재산이 늘었다.
30일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경기지역 고위 공직자의 ‘2014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문수 지사의 지난해 재산총액은 4억5천100만원으로 전년도 4억5천700만원보다 600만원 늘었다. 김 지사는 하이닉스 보유 주식 가액변동과 예금 증가에 따라 재산이 소폭 증가했다.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도 14억2천300만원으로 4천500만원 늘었다.
반면 김희겸 행정2부지사와 남충희 경제부지사는 5억3천500만원, 11억6천70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각각 1천600만원, 6천700만원 재산이 줄었다.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도 5억4천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8천600만원 줄었다.
도내 31개 시장·군수 중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94억7천90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이교범 하남시장(73억4천400만원), 김철민 안산시장(55억1천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도 산하 기관장별로는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69억4천700만원),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39억5천900만원),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23억5천600만원) 등의 순이다.
인천시 송영길 시장의 등록재산은 5억5천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억900만원 늘었다. 송 시장은 고지거부로 그동안 제외됐던 부친 소유의 재산 2억4천400만원이 추가, 재산이 증가했다.
최고 재산보유자는 계양구의회 윤환 의원으로 총 38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어 부평구의회 박창재 의원(34억원), 서구의회 홍순목 의원(33억원) 등의 순이다.
/김상섭·홍성민기자 hsm@